hocchan님께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쿠팡에서 우연히 공기청정기를 봤습니다.

지난번 위** 가습기 겸용 공기청정기를 사봤지만 역시 필터를 통과한 공기만이 깨끗해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고

마침 불량 제품이 배달되었길래 반품을 하고 재구입을 미루고 있었거든요.

알파인 사실은 첨 들어본 제품었지만 제품 설명이 상당이 설득력이 있었고 효과가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사실 반값이라고 해도 차량용 10만원짜리는 아까워서 아기방 공기청정용으로 샀어요.

신랑이 보자마자 작아서 효과없게 생겼다고 한마디 하네요.

정가 20만원 정도라는 거 알면 기겁하겠죠? 그치만 저는 상당한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설명을 해도 도무지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연기내서 실험으로 보여줄까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상품을 받고 아기방에 올려놓았습니다. 가까이 코를 대면 비릿한 냄새랑 살짝 팬이 돌아간다는 느낌..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으니 이걸 어쩌나 고민했습니다.

아기는 감기걸려 콜록거리고 병원처방 받은 약은 별 효과가 없고...신랑은 공기청정기 효과를 믿어주지 않고 답답하기 짝이 없네요.

그래도 구입자들이 적어놓은 후기나 상품평을 보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 아기가 꼭 나을거라는 것을요.

혹시 5평정도 되는 방에 사용하기에 차량용은 작은 건가요?

그렇다고 30평짜리 큰거 사기에는 꽤 부담이 되더라구요.

차량용도 하나 있으면 우리 아기 어린이집 왔다갔다 할때 좀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벤트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16년만의 첫 행사를 제가 참여해서 무지 기쁘고 하나 건진 기분인데 우리 아기가 공기청정기 덕분에 빨리 나으면 더 좋겠네요.

감사합니다.